축제위원회 사무실 전소…소방서 출동 50분만에 진화
담양군청 신관동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정 79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는 지난 3일 오후 5시25분경 신관동 2층 축제위원회 사무실 냉난방 겸용 기기 뒤쪽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화재는 소방서 인력 59명과 펌프차 4대, 물탱크 1대, 지휘·구급·구조차량 등 10대의 장비가 동원돼 50여분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인해 본청과 신관동에서 근무하던 공직자들이 긴급 대피했으며 최형식 군수를 비롯 고병주 부군수와 실과소장들이 화재현장으로 달려와 진압상황을 지켜봤다.
발화당시 화재를 진압하려다 연기를 마신 근무자가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며 사무실 안의 복사기와 온풍기, 캐비넷, 산타축제 용품과 홍보물 등이 전소됐다.
담양소방서는 노후화된 냉난방설비의 전선에서 단락이 발생해 화재로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인명 피해 없이 화재가 진압돼 다행”이라며 “소방안전검사와 안전교육을 강화해 화재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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