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애리 담양군 가축방역담당이 구제역과 조류독감 미발생 유지 등 가축질병 확산 방지에 기여한 공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임애리 담당은 2011년 12월부터 구제역 및 고병원성 AI방역대책 종합상황실을 총괄 지휘해 왔다.
조류독감과 관련 35개소 가금농가에 대한 일일예찰, 전담공무원 지정과 방역수치 지속안내, 가금농가 개별 차단방역실태 지도와 점검 등 생활밀착형 차단방역에 주력하는 한편 거점소독시설 1개소와 10만수 이상 산란계 농장 1개소, 오리사육농가 14개소에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해 외부 유입 축산차량과 종사자로 인한 바이러스 유입을 사전 차단했다.
또 12개 소규모 가금농가의 자율형 공동방제단을 지원하고 강도 높은 차단방역대책을 추진해 2011년 1건, 2015년 2건 이후 담양군에 AI가 발생하지 않는 상태를 유지해오고 있다.
구제역에 대해서는 2011년부터 소, 돼지 등 우제류 가축에 지속적인 구제역 예방접종으로 높은 수준의 항체 양성률을 유지해 2018·19년 정부 합동 구제역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2011년 소 브루셀라병 발생 제로화 대책을 수립하고 일제검사와 검사확대, 노쇠우 입식자제 등을 통해 2013년 브루셀라병 청정화를 달성한 뒤 현재까지 미발생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양돈농가들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돼지열병 예방접종을 통해 높은 항체양성률을 유지하며 2015년 이후 정부합동평가에서 줄곧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아울러 담양·장성·곡성·화순 등 전남도 북부권의 구제역 등 가축질병에 대한 초동대응과 신속한 축산물 위생처리를 위해 북부지소 설치를 건의해 2016년 12월 전남도 동물위생시험소 북부지사 청사가 무정면 성도리에 들어서도록 업무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밖에도 2018년부터 축산농가 폐사축 친환경 처리장비·방역시설·가금농가 면역증강제 지원 등 지속가능한 청정 위생축산을 위한 전략적 사업추진에도 노력해 왔다.
임애리 담당은 “맡은 업무에 충실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겸연쩍다”며 “가축질병이 없는 담양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