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애리 담양군 가축방역담당 ‘국무총리 표창’
임애리 담양군 가축방역담당 ‘국무총리 표창’
  • 김정주기자
  • 승인 2020.01.0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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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조류독감 미발생 유지 등 가축질병 확산방지 기여

 

임애리 담양군 가축방역담당이 구제역과 조류독감 미발생 유지 등 가축질병 확산 방지에 기여한 공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임애리 담당은 201112월부터 구제역 및 고병원성 AI방역대책 종합상황실을 총괄 지휘해 왔다.

조류독감과 관련 35개소 가금농가에 대한 일일예찰, 전담공무원 지정과 방역수치 지속안내, 가금농가 개별 차단방역실태 지도와 점검 등 생활밀착형 차단방역에 주력하는 한편 거점소독시설 1개소와 10만수 이상 산란계 농장 1개소, 오리사육농가 14개소에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해 외부 유입 축산차량과 종사자로 인한 바이러스 유입을 사전 차단했다.

12개 소규모 가금농가의 자율형 공동방제단을 지원하고 강도 높은 차단방역대책을 추진해 20111, 20152건 이후 담양군에 AI가 발생하지 않는 상태를 유지해오고 있다.

구제역에 대해서는 2011년부터 소, 돼지 등 우제류 가축에 지속적인 구제역 예방접종으로 높은 수준의 항체 양성률을 유지해 2018·19년 정부 합동 구제역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2011년 소 브루셀라병 발생 제로화 대책을 수립하고 일제검사와 검사확대, 노쇠우 입식자제 등을 통해 2013년 브루셀라병 청정화를 달성한 뒤 현재까지 미발생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양돈농가들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돼지열병 예방접종을 통해 높은 항체양성률을 유지하며 2015년 이후 정부합동평가에서 줄곧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아울러 담양·장성·곡성·화순 등 전남도 북부권의 구제역 등 가축질병에 대한 초동대응과 신속한 축산물 위생처리를 위해 북부지소 설치를 건의해 201612월 전남도 동물위생시험소 북부지사 청사가 무정면 성도리에 들어서도록 업무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밖에도 2018년부터 축산농가 폐사축 친환경 처리장비·방역시설·가금농가 면역증강제 지원 등 지속가능한 청정 위생축산을 위한 전략적 사업추진에도 노력해 왔다.

임애리 담당은 맡은 업무에 충실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겸연쩍다가축질병이 없는 담양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