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연계사업 혜택…수북·금성RPC 통합 추진 탄력
담양군이 지난 3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을 승인 받았다.
식량산업 종합계획은 식량작물의 적정 자급률 제고 및 식량생산 다각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중장기적 관점에서 자체적으로 수립한 생산·가공·유통·투자 등에 관한 로드맵이다.
식량산업 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담양군은 앞으로 5년간 농림부의 ▲들녘 경영체 육성과 고품질쌀 유통활성화사업(RPC 시설현대화, DSC 시설지원) 신청자격 부여 ▲쌀가공 육성 지원 ▲공공비축미 우선배정 ▲정부보급종 공급 우선배정 ▲RPC 벼매입자금 우대금리 적용 및 추가자금 배정 ▲농기계사업 등에서 가점적용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됐다.
특히 지난해 관내 농협장의 대타협으로 성사된 수북과 금성RPC 통합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군은 2018년 11월 계획수립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발전협의회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RPC 중심의 농가조직화 및 계열화 △타작물 전환 계획 △식량작물 농가조직화 및 계열화 계획 등 식량산업 발전을 위한 종합적인 실행계획을 세웠다.
또 1년 뒤 농식품부에 종합계획 선정요청서를 제출해 서면·현장·발표에 이르는 3단계 평가를 마쳤다.
군 관계자는 “이번 종합계획 승인으로 농협RPC 통합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계획을 토대로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 및 공급체계를 구축해 담양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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