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폐농자재 위탁처리 길 열렸다-김정오 의장 발의 조례 공포…농촌오염 예방 기대
담양군 폐농자재 위탁처리 길 열렸다-김정오 의장 발의 조례 공포…농촌오염 예방 기대
  • 김정주기자
  • 승인 2020.01.0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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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오 담양군의회 의장

김정오 담양군의회 의장이 대표 발의한 담양군 폐농자재 수거·처리 등 지원에 관한 조례가 구랍 20일 공포됐다.

농업인의 농사경비 부담을 줄이고 농가소득 증대와 쾌적한 농촌의 경관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이 조례는 폐농자재 수거·처리 등 추진사업과 그 범위 사업지원에 관한 근거 폐농자재 간이 적치장소의 지정 또는 설치 폐농자재 적치 및 수거와 처리 수거와 처리 업무 위탁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가 공포되면서 담양군은 전국 최초로 폐농자재를 위탁 처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게 돼 생태도시에 어울리는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오 의장은 시설하우스가 늘면서 농촌들녘에 폐비닐, 보온덮개 등 폐농자재의 무단 방치로 농촌경관 훼손은 물론 토양오염과 같은 환경 문제가 심각한 줄 알면서도 농촌고령화에 따른 인력부족과 열악한 재정형편으로 농업인의 자발적 수거에는 한계가 있었다조례가 폐농자재 위탁 처리를 통해 환경오염 예방과 깨끗한 농촌마을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오 의장은 지난해 10월 제288회 임시회에서 담양군 고령운전자의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조례를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이 조례로 올해부터 운전면허를 자진해서 반납하는 고령운전자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