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담양군협의회 17~18기 협의회장을 역임한 한만순 위원이 구랍 23일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훈했다.
한 위원은 지난 2001년 7월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 시작해 12기부터 18기까지 활동하며 평화번영의 한반도 기반조성과 국민통합에 기여했다.
특히 평화통일 기반을 조성하는 봉사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 곳곳에 통일의지를 심어주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한 위원은 20년 가까이 민주평통에 헌신하면서 ‘통일포럼 및 평화통일 기원 행사’, ‘북한사진 전시회’, ‘통일 강연회’, ‘통일시대 시민교실’, ‘친선교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또한 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평화통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소년 통일공감대 형성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거제도 6·25 기념관, 독립기념관 등을 탐방하는 행사를 가지며 분단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한 위원은 제5대 담양군의원, 담양군 새마을부녀회장, 담양군노인복지타운 원장, 담양문화원 부원장, 바르게살기운동 담양군협의회 회원, 명문한방병원 총괄본부장 등 각급 사회단체에 참여하면서 지역 내 통일기반조성에 선도적 역할을 다해왔다.
한 위원은 한 평생을 봉사자로 살아왔다.
담양문화원 이사, 담양군 의원 등을 역임하면서 지역 문화발전 및 복지향상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매년 어르신 경로잔치와 30여회에 걸쳐 지역 저소득층과 탈북민 가정에 생활용품과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 봉사활동에 매진했다.
한만순 위원은 “1980년대 초부터 새마을부녀회 활동 등을 통해 자원봉사 및 소비자운동 등을 전개하며 여성의 지위향상을 위해 노력한 점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면서 “이번 수훈을 계기로 더욱 봉사활동에 매진하며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