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의회가 2020년도 담양군 예산을 3천786억원으로 확정·의결했다.
군의회는 구랍 20일 제289회 4차 정례회를 열고 담양군이 심의 요청한 2020년도 예산안 3천786억원 가운데 5개 사업에서 12억7천만여원을 삭감하고 예비비로 전환시켰다.
군의회는 ▲주민행복과의 노인돌봄 기본 서비스 사업 중 사례관리 전달체계 8억5천500만여원 ▲문화체육과의 추성경기장 국유지 매입 3억원 ▲풀뿌리경제과의 마을공동체 빈집활용 소득화 사업 5천만원 전액을 삭감했다.
또 ▲친환경농정과의 농산업인력지원센터 운영비 1억원에서 4천만원 ▲도시디자인과의 도시디자인학교 5천만원에서 2천500만원을 각각 손질했다.
군의회는 삭감 이유에 대해 △사례관리 전달체계 비용이 중복 계상되고 △국유지 매입은 공유재산 심의를 이행한 후에 다시 추진하는 것이 타당하며 △빈집활용은 사업대상자를 확정한 이후에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인력지원센터는 업무에 따른 인력수급계획을 보다 치밀하게 세워 낭비되는 비용을 줄여야 하며 △도시디자인학교는 상반기 운영성과를 토대로 하반기에 지속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옳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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