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마을넷, 송년맞이 대화모임
담양마을넷, 송년맞이 대화모임
  • 조 복기자
  • 승인 2018.12.1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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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리더들 지역공동체 활성화 방안 폭넓은 토론

담양마을넷은 지난 13일 월산면 물구십리권역활성화 센터에서 대화모임을 갖고 마을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대화모임에서는 강의장을 성탄 장식과 트리모양의 소감나무를 만들어 크리스마스와 송년파티 느낌이 연출되고, 지역사랑의 희망을 표출하기 위해 다양한 소재의 빨강색 아이템 모자·안경 등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초청 강사로 나선 이규현 군의원은 농업농촌 정책지향을 주제로 최근 체험하고 배워온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농촌과 농업여건, 지역공동체를 소개했다.

이어 농촌 지역공동체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는 윤영민 운수대통마을 위원장이 평소 담양의 지역공동체가 함께 고민하고 개선해야 할 농촌과 농업의 과제에 대한 마을리더들의 폭넓은 토론을 이끌었다.

사회를 맡은 고재한 창평 유천리 이장은 담양마을넷 대화모임을 통해 관내 마을들과 주민들의 삶속으로 들어가 소통한 것이 감사했다회원들 모두가 다양한 마을사업의 과정에서 서로 격려하고 지원하며 지역발전의 열매를 함께 나누자고 주문했다.

김가혜 명가혜 대표는 죽로차를 만들며 정작 담양 주민들과 소통을 많이 못했는데 마을넷 활동으로 담양 곳곳의 마을을 둘러보고 소통하며 작은 마을들의 이야기에 더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국춘심 하이임 대표는 우리 담양마을넷 모임이 지역의 사랑방으로 자리잡길 희망한다고 거들었다.

한편 담양마을넷은 지역공동체 활동가 및 다양한 자생단체들의 마을만들기·사회적경제 학습모임을 통해 지역의제를 생산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결성된 모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