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라 군의원 군정질문
김미라 군의원 군정질문
  • 김정주기자
  • 승인 2019.12.09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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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 청사 신축 착공 시점

2008년부터 군 청사 신축 기금을 조성해 오고 있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20억원씩 적립하다가 2011년부터 절반으로 줄여 10억원씩 적립했고, 14년도에는 한 푼도 적립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기금 조성액은 162억 정도로 청사를 신축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다.

그럼에도 군 청사 신축이 아닌 통합관제센터나 또 다른 청사 증축 등 신축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80억원 가량을 사용됐다.

2008년 청사건립기금 설치 당시 청사 건립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수립돼 있는지 궁금하다.

청사 신축의 정확한 착공 시점과 신축장소, 보건소 등 산재되어 있는 관공서 등을 포함한 종합청사 신축 여부 등 종합적인 마스터 플랜이 중요하다.

 

# 대나무생태공원 조성사업

 

2003년부터 2011년까지 9개년 계획으로 금성면 금성리 일대 671천여에 민자를 포함한 198억원을 투입해 죽림욕장과 파크골프장, 대나무펜션, 대나무바이오숲, 놀이광장 및 체육시설, 죽공예 체험장 등을 건립하고 대나무 박물관도 이전한다는 내용으로 추진된 것으로 알고 있다.

묘지원과 주차장, 상하수도 및 도로내 지중관로, 전기공사와 토목, 건축, 기계공사 등 2015년까지 5차례에 걸쳐 민자를 제외한 국비, 교부세, 군비 등 198억원의 예산이 당초 계획과 전혀 다르게 투입됐다.

투자 효과는 알 수 없을 뿐만 아니라 2015년 이후 지금까지 사업이 중단된 채 예산만 날릴 위기다.

또한 죽녹원, 골프장, 생태공원과 연계성이 미흡하고 공원 조성 후 관리계획이나 마케팅 계획이 없다.

사업 추진이 여의치 않을 경우 사업축소 또는 건강을 테마로 한 공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있겠으나 이 또한 많은 예산 투입이 불가피하다.

 

# 메타프로방스 사업

 

진행과정에서 수많은 사업변경과 행정절차적인 문제로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사업 착공 후 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완공하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 사업은 시작도 하지 못하고 있다.

사업 중단으로 인한 지저분한 주변 환경은 관광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메타프로방스 조성사업의 방해 요인이 본 사업을 추진하는 회사의 재정상 문제인지, 사업자가 사업추진 의지가 없는 것인지 등 사업 진행의 진짜 어려운 점이 무엇인지를 알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