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하이테크 담양산업단지 분양률이 70%를 육박하고 있다.
담양군에 따르면 에코 하이테크 담양산업단지는 기존 56개 업체 21만5천434.39㎡가 분양된데 이어 10월말 4개 업체 1만3천338.6㎡가 계약했다.
이로써 10월말 기준 60개 업체 22만8천772.9㎡가 계약해 전체 33만7천657㎡ 가운데 67.8%의 분양실적을 기록하게 됐다.
또 2개 업체(5천35㎡)가 대형필지 분할 조건으로 계약의사를 타진하고 있어 이들 업체와 계약이 성사되면 이달 안에 69.2%의 분양률을 보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10월에 계약한 4개 업체는 ▲대기 및 수질환경 오명정도를 측정하는 장비와 시약을 생산하는 ㈜그린에코텍 ▲양액재배시스템 제어장치와 재배기계를 생산하는 그린씨에스(주) ▲반찬류 제조업체인 다팜 ▲금속제 문짝과 새시제품을 제작하는 한울냉열 등이다.
군 관계자는 “연말까지 70%를 넘기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생태정원도시를 고려해 비제조업인 물류나 창고업은 물론 환경오염의 우려가 큰 화학업체는 입주대상에서 배제하고 있다”며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우량기업을 유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환경오염이 적은 자동차부품, 바이오식품, 신재생에너지, 조립금속 등 업종을 에코 하이테크 담양산업단지에 유치하고자 분양가의 30% 이상 납부한 업체가 분양대금을 완납하면 4억원 한도 안에서 분기별 입지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법인세와 소득세 50% 감면, 취득세 75% 감면, 재산세 5년간 75% 감면 등 세제혜택과 함께 제한경쟁 입찰과 수의계약이 가능하도록 단지를 지방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