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의 풍요로운 미래, 행복한 농업인’을 주제로 담양군농업인학습단체 한마음대회가 담양종합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담양군농업인학습단체 주관으로 한국농촌지도자담양군연합회, 한국생활개선담양군회, (사)담양군4-H본부, 담양군4-H회 등 4개 학습단체 회원과 관내 유관 농업단체, 각급 기관장과 사회단체장 등 80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담양군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4개 학습단체의 결의문 낭독과 가래떡 퍼포먼스, 단심줄 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기며 우의를 다졌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지속성장하고 경쟁력 있는 농업·농촌 만들기 ▲풍요롭고 행복한 농업의 미래 창조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과 농업·농촌의 다양하고 소중한 가치의 홍보에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4개 학습단체에서는 샤인머스캣, 백향과 등 신소득 작물과 DIY공예품·천연염색·생활원예·가죽공예품 등 생활기술 과제 결과물, 딸기·잼·제과·아이스크림 등 가공품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 한쪽에는 담양군귀농귀촌협의회, 담양군농촌생태체험관광협의회, 죽로차연구회가 부스를 개설해 자신들의 활동상을 알렸다.
또한 생활개선회 회원들의 건강리듬체조 공연과 오카리나 연주, 전통놀이 어울마당, 단체별 2팀이 출전하는 장기자랑, 우리가락 민요 부르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이밖에도 학습단체 회원 1인당 1㎏씩 가져온 사랑의 쌀을 모아 담양군에 기증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최형식 군수는 축사에서 “우리군은 농업인학습단체의 배움·나눔·협력의 성장시스템이 잘 돼 있어 이를 동력 삼아 담양농업을 혁신해나가자”며 “매년 11월 11일을 농업인의 날로 정해 농업관련 모든 단체가 한 자리에 모여 현재를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을 기획하는 행사로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