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이지원 양, 담양군 ‘제1회 청소년 랩 페스티벌’ 大賞
광주 이지원 양, 담양군 ‘제1회 청소년 랩 페스티벌’ 大賞
  • 윤은순기자
  • 승인 2019.11.0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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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4개 팀 참가…담양 전정환·모세훈군 우수상

광주에 거주하는 이지원 양이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많은 랩 음악을 가사문학에 접목시켜 개최된 제1회 청소년 랩 페스티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2일 담양문화회관에서 열린 1회 전국 청소년 랩 페스티벌에는 전국의 청소년 총 44팀 중 예선을 통과한 15개 팀이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이번 랩 페스티벌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시가 갈래인 가사시에 대해 그 문학적 의의를 되살리고 현대적 대중화를 이루기 위해 담양군이 주최하고 한국가사문학학술진흥위원회가 주관했다.

이날 경연에서 이지원양이 대상으로 도지사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부산시 곽대겸군과 남호진군이 최우수상으로 전남교육감상과 광주교육감상을 각각 받았다.

우수상으로는 인천시 문다훈군이 군수상을, 화순출신 윤정훈군이 군의장상을, 듀엣으로 출전한 담양군의 전정환·모세훈군이 전남도립대총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광주시 유재승군, 경남 함안군 배경도군, 부산시 김재연군, 함평군 이정우군 등 장려상 4명이 학술진흥위원장상을 각각 받았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가사문학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현대적 대중화에 더욱 매진하겠다앞으로도 가사가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랩 음악과 함께 발전해 새로운 문학으로 발돋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