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농업회의소 어떤 일 할까
담양군농업회의소 어떤 일 할까
  • 김정주기자
  • 승인 2019.11.0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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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전반 군과 협의·처리하는 유일한 창구역할
담양식 창조농업 기획·실행하는 민간 대의기구
담양군 농정파트너…농업인·농업단체 참여 필요

 

담양군의 농정파트너로서 담양군에 지역의 농업발전과 농업인 지위향상을 위한 의견을 제시하고 건의하며, 협의를 통해 합의를 도출하는 역할을 할 담양군농업회의소의 설립절차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뒤편에 설립중인 담양군 창조농업활성화 지원센터 내에 들어설 농업인회의소는 담양식 창조농업 육성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들을 담양군과 기획·실행·평가하는 민간 대의기구다.

농업인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의 일원화 및 체계화를 통한 농민과 농민단체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농정참여를 유도하고, 농업·농촌의 위축 등에 대한 사회적 갈등을 완화하기 위한 선제적인 대비, 분산된 협의창구의 단일화로 시간과 자원, 비용 등 낭비요인을 제거하고 농업인 권익을 신장시키고자 도입됐다.

특히 담양군의 농업과 농민을 대표하는 농업인 자치 대의기구이자 비영리 사단법인으로서 재정자립화를 통한 독립성 확보와 함께 농정전반에 대해 담양군과 협의하는 유일한 창구 역할을 수행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농업인회의소에서는 예산사업을 포함한 농업관련 정책에 대한 건의와 담양군 자문에 대한 응대 조사와 연구, 정보와 자료의 수집과 제공 지원계획 수립과 시행 지도·상담·교육·컨설팅 참여 유관기관의 협력 및 중개·알선 농업기술·기능 보급과 검증 참여 지역축제, 간담회, 전시회 각종 회의 등 개최와 알선 담양군 등에게 위탁받은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담양군은 농업인단체들과 함께 농업인회의소 설립을 추진하면서 농업관련 단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국내외 선진지 사례연구와 벤치마킹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며, 다른 시군 농업회의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 아래 일을 추진해 왔다.

또 설립과정부터 대표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자립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협업사업을 발굴해 나간다는 복안도 마련하고 있다.

20166월 사업계획을 마련한 이후, 설립에 관한 세부정책과 업무를 총괄하고자 지난해 8월 농업인단체, 전문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설립추진T/F팀을 구성하고, 2월 지원조례를 제정했다.

또 농업회의소 설립과 관련된 책자를 제작해 읍면 순회 설명회를 개최하고 참여농가들을 모집하고 있다.

앞으로 농업인회의소가 출범하기까지 정관작성과 분과 및 이사회의 구성 등 산적한 절차들을 성공적으로 마쳐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농업인과 농업단체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

때문에 읍면에서 농업을 이끄는 위치에 있는 인사들은 주변 농업인들에게 농업회의소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축산인 박홍순(무정면)씨는 농업인회의소는 담양군과 대등한 농정파트너로서 농업전반에 대한 사항들을 처리하는 매우 중요한 기구로 알고 있다이왕 발족하는 농업인회의소가 성공적으로 구성·운영돼 담양군 농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주위 농가들에게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