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임업인대회…장금례씨 요리부문 ‘최우수상’
전남 임업인대회…장금례씨 요리부문 ‘최우수상’
  • 조 복기자
  • 승인 2019.10.3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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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박민자씨 최우수상, 정강현씨 격려상
장금례씨 요리부문 ‘최우수상’ , 박민자씨 노래부문 '최우수상'

 

담양군임업후계자협회(회장 이양영)가 지난 24일 장흥 탐진강변 일원에서 열린 제8회 전남 임업인 한마음대회에서 요리경연과 노래경연 부문 최우수상을 각각 차지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성호 담양군지속가능전략국장, 임홍준 산림정원과장, 김진호 산림조합장을 비롯한 기관·단체 직원 10여명과 협회 회원과 가족 41(정회원 23, 비회원 18)이 함께했다.

장근례씨는 요리경연부문에서 산삼·능이 오리약백숙을 출품해 최우수상을 수상해 부상으로 전기밥솥을 받았다.

또한 노래경연부문에서는 박민자씨가 영암아리랑을 열창해 최우수상을, 정강현씨가 땡벌을 불러 격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장근례씨는 용면 가마골에서 산삼과 약초음식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의용소방대·방범대·새마을부녀회 등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일도 왕성하게 펼치고 있다.

남편 이우상씨와 함께 부부간에 임업후계자로 활동하며 산양삼과 산약초 등을 재배·유통하는 등 선도임업을 하고 있다.

창평면 절산마을에서 조경업을 하는 박민자씨는 역대 임업한마음대회 노래경연에서 두차례나 입상할 정도로 출중한 노래실력을 갖추고 있다.

담양군임업후계자협회 막내로 호기롭게 도전해 격려상을 수상한 정강현씨는 봉산면에서 부모와 함께 임업의 미래를 보고 야심차게 도전하는 젊은 임업역군이다.

이밖에도 전시부문에서 박영수(담양죽순협동조합 대표)씨가 죽순가공제품(비누, 캔들, 죽순), 손정철(금성면)씨가 직접 배양한 표고버섯배지를, 이우상(용면)씨가 헛개나무 등 각종 건임산물을 출품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양영 회장은 농사와 임산물 생산에 가장 바쁜 시기를 보내는 중에도 많은 회원과 가족들이 함께 해줘 감사하다산림경영 관련 교육과 임업대회 참여를 통해 보여준 우리 회원들의 임업부국을 향한 열정은 이미 종합우승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