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제1회 건강가정·다문화가족 백일장 ‘성료’
담양군 제1회 건강가정·다문화가족 백일장 ‘성료’
  • 조 복기자
  • 승인 2019.10.3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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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여명 참가 문학적 기량 겨뤄…세계 각국 문화체험도

 

1회 담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백일장 대회가 지난 19일 추성경기장 야외무대에서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담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철웅)가 주관한 백일장대회는 다문화가족의 한국어 능력을 증진시켜 한국생활의 조기정착에 도움을 주고, 지역 내 다양한 가족이 건강하고 화목한 가족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그림그리기 부문(초등부), 시 부문(·고등부), 글쓰기 부문(일반부)으로 나눠 진행됐다.

초등부 그림그리기 부문에서는 담양남초 송유미 학생 등 4명이 으뜸상과 함께 자전거를 부상으로 받는 기쁨을 누렸다.

또 지혜상 2명이 블루투스 스피커, 기쁨상 2명이 캐리어, 감동상 2명이 드론을 각각 부상으로 받았다.

·고등부 시 부문에서는 한재중 황태희 학생이 으뜸상과 무선이어폰을, 지혜상 1명이 캐리어를 부상으로 받는 주인공이 됐다.

일반부 글쓰기 부문에서는 최의수씨 등 2명이 으뜸상과 부상으로 스팀청소기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어 지혜상 2명이 멀티전기그릴을, 기쁨상 1명이 내열그릴팬을 부상으로 각각 받았다.

백일장 외에도 가족 장기자랑과 OX퀴즈를 통해 온 가족이 하나로 뭉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세계 여러나라 국기 바람개비 체험, 세계 음식체험 등 다양한 국가의 멋과 맛을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세계 음식 체험 부스에서 선보인 베트남 월남쌈 고이꾸온, 캄보디아 바베큐빵 놈방쌋, 중국 경장육슬 징장러우쓰 등이 많은 인기를 끌었다.

박철웅 센터장은 다문화가족을 비롯 지역 내 다양한 가족들이 백일장대회와 체험을 함께해 서로 소통하고 공감했다가족이 함께한 행사인 만큼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