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식용곤충 ‘꽃뱅이 종충사’ 준공
담양군, 식용곤충 ‘꽃뱅이 종충사’ 준공
  • 김정주기자/이연정 봉산담당기자
  • 승인 2019.10.3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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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면 기곡리 소재, 연간 100㎏ 이상 종충 생산

 

담양군 곤충산업에 한 획을 그을 식용곤충 꽃뱅이 종충사가 완공됐다.

종충사는 식용곤충의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 균일화를 기하고 생산과 유통이력의 체계화로 농가들에게 안정적인 사육환경을 도모하고자 2억원(국비·군비 각 1억원)을 들여 봉산면 기곡리에 소재한 곤충자원연구회 종충사에 추진됐다.

식용곤충 종충사육 및 공급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으로 추진된 종충사는 톱밥배합기 2, 온도변화에 따른 생산량 조절이 가능한 온열 사육기계 15, 종충 사육상자 1천조, 종충먹이용 참나무톱밥 1, 124들이 진공포장기 1대를 갖추고 연간 100이상의 꽃뱅이(흰점박이꽃무지) 종충을 생산 공급하게 된다.

곤충자원연구회는 앞으로 항온항습시설, 곤충 먹이원 표준화, ICT 환경제어기술, 질병관리시스템, 가공과 유통시스템 구축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식품제조허가를 얻어 회원들이 생산한 꽃뱅이를 자체적으로 제조해 판매해 국내 곤충산업을 선도한다는 야심찬 복안도 마련하고 있다.

한편 관내에는 곤충자원연구회(대표 손승모) 소속 26명의 회원이 연간 42만마리의 꽃뱅이를 사육, 950의 애벌레를 생산하고 있다.

또 꽃뱅이는 혈전용해작용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건조된 애벌레 100g10만원에 팔릴 정도로 무궁한 성장가능성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