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와우딸기작목회 최고품질 생산단지 ‘우뚝’
담양 와우딸기작목회 최고품질 생산단지 ‘우뚝’
  • 조복기자/이연정 봉산담당기자
  • 승인 2019.10.2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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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향· 메리퀸 등 담양 육성딸기 품종전환 성공 ‘최우수’ 선정

 

봉산면 와우딸기작목회가 최근 열린 2019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심사에서 최우수단지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와우딸기작목반은 이번 평가에서 전국 10개 생산단지와 겨뤄 육성품종 원예작물의 안정적 현장 확산에 기여한 재배단지로 호평을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와우딸기작목회는 1982년에 설립돼 71명의 회원이 30.1의 면적에서 설향과 담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개발 품종인 죽향과 메리퀸을 재배하고 있다.

와우딸기작목회는 일본의 딸기 품종인 육보를 재배하다 2013년부터 담양육성 품종인 죽향 딸기가 보급되면서 품종전환을 시작했다.

죽향은 육보와 매향을 교배해 육성한 품종으로, 재배 및 관리방법은 육보와 비슷하지만 육보보다 빠른 꽃눈분화 등 여러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육보 대신 죽향으로 100% 품종전환에 성공한 와우딸기작목회는 매년 딸기 시장에서 최고가를 갱신하고 있을 정도로 최고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와우딸기작목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철저한 딸기 재배 관리와 지속적인 재배기술 교육을 통해 와우딸기의 명성을 지켜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병창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와우딸기작목회와 농업기술센터의 협업으로 뜻깊을 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앞으로도 담양 딸기농업이 잘 발전할 수 있도록 현장기술 지원과 시범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