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 늘푸름마을학교, 죽림서원·누리길을 걷다
수북 늘푸름마을학교, 죽림서원·누리길을 걷다
  • 조 복기자
  • 승인 2019.10.0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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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북초 학생들이 다니는 늘푸름마을학교(대표 이승경)가 지난달 28일 고서 죽림서원과 누리길 일대에서 현장학습을 했다.

늘푸름마을학교 학생들은 이날 창평현의 최초 서원이자 조선시대 교육기관이었던 죽림서원을 둘러보며 600년 전통을 이어가는 잣정마을의 역사와 인문학 환경을 직접 체험했다.

이들은 서원을 둘러본 뒤 무등산아래 생태환경이 잘 보전된 누리길로 이동해 성산별곡 주무대의 풍광을 보고 느끼면서 숲해설가와 함께 숲체험도 했다.

창녕조씨 문중에서는 서원을 찾은 꼬마손님들과 학부모들에게 과일과 떡, 음료 등 푸짐한 간식을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경 늘푸름마을학교 대표는 학생들에게 조선시대 교육기관이었던 죽림서원이 담양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의미있는 기회였다더 자주 방문하는 기회를 만들어 아이들에게 담양의 멋진 산하와 드넓은 평야를 보여주고 호연지기를 길러주고 싶다고 말했다.

조영팔 도유사는 잣정마을학교에서는 담양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과 신청한 지역민들에게 죽림서원과 누리길에서 현장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잣정마을학교 현장체험 참가신청은 조영팔 도유사(010-3608-6120)에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