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베트남에 재배시험·기술보급 약속
담양군이 자체개발한 신품종딸기가 동남아에 공급될 전망이다.
담양군은 최근 인도네시아 가롯군과 베트남 환보군을 방문, 담양딸기 신품종 재배시험 및 기술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 기관의 우호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담양군은 담양딸기의 품종특성과 재배기술 정보를 지원하고, 현지 시험재배와 보급을 위한 딸기모종 공급에 적극 협력하게 된다.
또 가롯군과 환보군은 담양군과 담양딸기의 품종보호와 확대 보급을 위해 노력하며, 다양한 문화교류를 통해 상호발전을 도모해 나가게 된다.
이를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품종특성 ▲농업기술 정보와 로열티(품종사용료 등) 협약당사자간의 공동활동에 대한 계획을 수립 이행하며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협약은 3년간 유효하며 당사자간 합의로 연장할 수 있다.
최형식 군수는 “담양딸기는 네덜란드 등 6개국에서 시험재배하고 있으며 홍콩 야타백화점에 수출돼 1알에 1천500원으로 초콜릿보다 비싼 프리미엄 딸기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맺은 딸기를 비롯 다양한 농작물에 대한 기술정보 교환과 문화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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