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대나무박물관 활성화 방안 모색
담양군, 대나무박물관 활성화 방안 모색
  • 조 복기자
  • 승인 2019.10.0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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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컨설팅, 다양한 공예품 전시, 홈페이지 쇄신…

 

담양군이 한국대나무박물관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한국대나무박물관은 변화를 주지 않는 전시 및 시연과 체험, 홈페이지 관리 등을 개선해야한다는 지적<본지 820일자 1면 보도>에 따라 박물관의 활성화를 위한 조치에 착수하기로 했다.

대나무박물관이 구상하는 내용은 종합컨설팅 실시 대나무 관련 공예품의 다채로운 전시 홈페이지 개편 및 홍보강화 등이다.

담양군은 우선 내년에 대나무박물관의 운영의 문제점을 전문가를 통해 진단하고 활성화시키기 위한 종합컨설팅을 할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몇 년째 업그레이드가 안된 박물관 홈페이지를 쇄신시키고, 군청 홈페이지와도 연동시켜 방문객들에게 박물관의 폭넓은 정보를 쉽게 접근토록 할 예정이다.

향후 예산이 수립되면 업그레이드 된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과 체험예약 기능도 보완하고, 전담인원을 배치해 SNS를 통한 박물관의 방문과 소통에도 힘쓰기로 했다.

대나무 공예체험의 경우 현재 명인들이 다양한 전시·체험 등 의미있는 프로그램을 실행중임에도 썰렁하다는 점을 감안, 앞으로 홍보를 강화시켜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공예대전 입상자들에게도 공예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아울러 박물관 밖의 정원과 데크길을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키로 했다.

박물관의 공간을 활용해 대나무와 관련 인문학해설은 물론 정원·대숲데크길에서 숲해설을 체험하면서 쉬어가는 공간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더나아가 농업기술센터 인근에 조성중인 담양군바이오단지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구상하고 있다.

대나무박물관 관계자는 전시·기획 등 모든 부문에서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갖고 대나무박물관의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누구라도 찾고 싶은 곳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