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죽로차연합회(회장 김계향)가 매월 1일과 주말·공휴일에 죽녹원 우송당과 봉황루, 메타세쿼이아랜드에서 ‘죽로차와 함께 대숲향을 담다’라는 주제로 죽로차와 함께하는 전통문화체험을 열고 있다.

5월부터 시작된 이 체험은 죽로차연합회가 지난해 문화체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1년간 1억원을 지원받아 ▲오늘은 죽로차 마시는 날과 ▲죽로차와 함께하는 담양여행으로 나눠 진행된다.

‘오늘은 죽로차 마시는 날’은 매월 1일 오후 2~4시 죽녹원 우송당에서 제다와 다도 체험, 차 활용방법, 죽로차와 대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참가비는 5천원으로 매월 15~20일 사전예약을 받아 선착순 20명 내외로 모집한다.

담양군 녹색관광과(380-3151)나 담양죽로차연합회(383-2212)로 문의하면 보다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죽로차와 함께하는 담양여행’은 주말과 공휴일 오후 1~4시 우송당과 봉황루, 메타세쿼이아랜드 3개소에서 열리며 다도체험과 죽로차를 시음할 수 있다.

김계향 회장은 “담양 죽로차의 우수성을 알리고 방문객들에게 홍보하는 뜻 깊은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 담양군과 문체부, 한국관광공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친환경 찻잎 생산과 소비자 입맛에 맞는 제다법 교육과 체험을 통해 담양 죽로차를 고품질의 경쟁력을 갖춘 상품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죽로차연합회는 오는 11월 8~11일 고양 킨텍스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담양죽로차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15일 국회에서 열리는 차를 좋아하는 의원모임의 시음회에도 참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