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황금박쥐부대, 태풍 피해 농가 대민지원
담양 황금박쥐부대, 태풍 피해 농가 대민지원
  • 조 복기자
  • 승인 2019.09.1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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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전사령부 황금박쥐부대 장병들이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벼 도복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민지원활동을 펼쳤다.

황금박쥐부대는 지난 10~11일 이틀간 금성면, 용면, 대전면 등 3개면 일대에 장병 150여명을 긴급 투입, 쓰러진 벼를 세우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장병들은 쓰러진 벼가 일주일이 지나면 썩기 때문에 늦더위 속에서도 이삭이 떨어지지 않도록 벼 세우기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다.

박하운(60·금성면)씨는 태풍 피해로 망연자실 했었는데 특전사 장병들의 도움으로 큰 힘을 얻었다며 고마워했다.

이승원(소령) 지역대장은 태풍 피해를 입은 농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빠른 대민지원에 나섰다언제나 국민들이 필요한 곳에 달려가 힘이 돼 주는 특전사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