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전사령부 황금박쥐부대 장병들이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벼 도복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민지원활동을 펼쳤다.
황금박쥐부대는 지난 10~11일 이틀간 금성면, 용면, 대전면 등 3개면 일대에 장병 150여명을 긴급 투입, 쓰러진 벼를 세우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장병들은 쓰러진 벼가 일주일이 지나면 썩기 때문에 늦더위 속에서도 이삭이 떨어지지 않도록 벼 세우기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다.
박하운(60·금성면)씨는 “태풍 피해로 망연자실 했었는데 특전사 장병들의 도움으로 큰 힘을 얻었다“며 고마워했다.
이승원(소령) 지역대장은 ”태풍 피해를 입은 농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빠른 대민지원에 나섰다”며 “언제나 국민들이 필요한 곳에 달려가 힘이 돼 주는 특전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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