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지난 10일 강풍을 동반한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벼 도복 농가의 일손을 돕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태풍으로 담양의 벼 도복 피해는 176.1㏊, 하우스 비닐파열 등 작물 피해는 5.9㏊로 집계됐다.
군은 고령화로 인한 농촌 인력의 부족이 심각하고, 제때 복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더 큰 피해가 예상돼 농가의 지원 요청 시 조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담양군청 공무원 200여명과 인근 군부대 장병 210명이 도복피해를 입은 관내 20농가에 투입돼 벼 묶어세우기 작업을 지원했다.
최형식 군수는 태풍피해를 입은 현장을 직접 찾아가 피해 농가를 위로했다.
최 군수는 “태풍 피해 농가의 아픔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복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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