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태풍 링링’ 별다른 피해 없었다
담양, ‘태풍 링링’ 별다른 피해 없었다
  • 담양자치신문
  • 승인 2019.09.10 1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76.1㏊ 벼 도복, 5.9㏊ 하우스 비닐 파열…복구 마쳐

 

역대급 강풍으로 큰 피해가 우려됐던 제13호 태풍 링링에도 담양은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다.

담양군은 지난 6~7일 불어온 태풍으로 176.1벼가 쓰러지고 5.9의 시설하우스 비닐이 파열된 것으로 집계했다.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6일 밤 9시부터 태풍경보 및 강풍경보가 해제된 7일 오후 4시까지 담양에는 비교적 약한 최고 풍속 13.2m/초의 바람이 불고 20.2의 비가 내렸다.

이로 인해 담양읍 반룡마을과 금성면 덕성마을 일원 319가구에 정전이 일어나 한전에서 응급복구했다.

또 벼가 쓰러진 논에는 1179부대(10~11일 각 150)와 월산면 대대(1130)가 투입돼 벼세우기 작업을 하고 있다.

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 담양출장소에서는 월산면 신계마을 사과밭의 파손된 방조망 1를 복구했다.

아울러 하우스 농가들은 찢어진 비닐을 새로운 비닐로 교체하는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초속 37m의 강풍이 불어온다기에 긴장했는데 천혜의 지리적 여건과 하우스 규격화 사업 덕분에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다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담양군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