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마을넷사회적협동조합(위원장 윤영민)이 지난달 29일 월산면 꽃차마을에서 마을리더, 공동체 대표, 주민 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4차모임을 갖고 각 마을과 공동체에 맞는 마을정원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모임에는 이양영 담양군임업후계자협회장이 강사로 나와 마을정원 가꾸기를 주제로 정부와 전남도, 담양군이 펼치는 마을정원 관련 사업과 정책, 기피제·유인제 식물 등에 대해 안내했다.

김경숙 꽃차마을 대표는 “주민들과 함께 시행착오와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과를 내며 오늘에 이르렀다”며 “꽃차마을을 더 나은 마을로 만들고자 담양 제1호 마을정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를 맡았던 고재한 유촌마을 이장은 “유해곤충과 벌레들이 피하는 기피제 식물은 물론 진딧물이나 나방을 유인하는 유인제 식물의 특성에 대해서도 새롭게 눈을 뜨게 됐다”며 “오늘 배운 것을 활용해 멋진 마을정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