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단, 9~12월 문화지소사업 전개
문화재단, 9~12월 문화지소사업 전개
  • 조 복·윤은순기자
  • 승인 2019.08.2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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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빛아지트·작당모의·사서고생·담양광부 4종
인문학가옥(옛 담양군수 관사)

 

담양군 문화재단(본부장 정병연)이 다음달 5일 옛 담양군수 관사를 리모델링한 인문학가옥에서 문화지소 개소식을 갖고 생활권 중심의 문화예술교육 거점 프로젝트인 2019 문화지소사업을 전개한다.

문화지소사업은 지난 4월 리모델링공사를 마친 옛 관사에서 운영되며 ()전남문화재단이 실시한 공모사업에서 선정돼 6천만원(군비 2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사업은 디벨럽워크숍-담빛아지트 파일럿 지원 프로그램-작당모의 네트워크 및 결과 공유-라운드테이블 사서고생 커뮤니티 발굴-담양광부 프로젝트 등 4개의 범주로 나눠 진행된다.

담빛아지트는 40명을 대상으로 9~12월 매달 2번째 토요일 광주·호남지역 문화예술교육강사와 문화기획자, 문화관광해설사 등 문화매개자의 실무교육과 역량강화 워크숍을 진행한다.

작당모의는 10~12월 담양과 관계있는 창의적인 문화예술교육콘텐츠 연구·개발 모임 사라진 공간 아카이빙 카페지도 누정연구 마을주민 자서전 설화 속 인물 스토리텔링 공연 관방제림 나무 조사 농촌전망 스터디 건축가와 함께 하는 누정투어 등을 팀 단위로 수행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중간점검·활동공유 등 3차례의 멘토링과 30~300만원의 비용을 지원하고, 사진이나 영상, 그림, 자료집 등 다양한 형태의 결과물을 제출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99~30일 공고와 접수를 거쳐 102일 서류심사와 발표를 진행해 3일 선정자를 발표하고, 4일 선정자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한다.

모집분야는 공간탐구, 사람탐구, 생태탐구 3종류로 이미 국비를 보조받고 있지 않으면서 담양에서 재미있게 놀아보고자 하는 3인 이상의 모임이 참여할 수 있다.

사서고생은 작당모의에 참여하는 그룹들에 대한 멘토링으로 사업진행 정도를 공유해 담양지역에 필요한 문화적 화두를 찾아내 새로운 문화모델을 제시하게 된다.

담양광부는 문화재단 소속 프로그램 매니저가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구성한 커뮤니티들을 조사하고, 이 과정에서 문화지소 사업도 소개하고 참여하도록 유도해 문화사각지대를 개선하고 생활밀착형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한편 지난 4월 완공된 인문학가옥은 24천만원(군비 15천만원)이 투입돼 내외부 1,2층 개보수 공사와 정원 및 도서관 각 1식이 조성됐다. 참여문의는 061-383-824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