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문화예술촌, 지역문화 대표브랜드 ‘최우수상’ - 담양 해동주조장이 문화예술 거점 탈바꿈
해동문화예술촌, 지역문화 대표브랜드 ‘최우수상’ - 담양 해동주조장이 문화예술 거점 탈바꿈
  • 조 복기자
  • 승인 2019.07.10 1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담양 해동문화예술촌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하는 2019년도 지역문화 대표브랜드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로 8회째 지역문화대표 브랜드 공모를 통해 지역의 특화된 지역문화 발전 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지역과 도시 단위의 우수 사업 중 문화브랜드로서의 가치가 높은 사업들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 전국 21개의 지자체 사업 가운데 총 3개의 대표브랜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해동문화예술촌은 1960년대 전통 주조방식으로 막걸리를 생산하다 2010년 폐업 이후 방치된 해동주조장을 2016년부터 부지 매입과 문화재생 사업을 통해 재탄생시킨 공간이다.

해동예술촌은 이번 공모전에서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20여개 5천여명이 참여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민과 방문객의 문화 갈증 해소와 지역예술인의 문화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등 군민의 문화적 욕구에 부응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61일 개관한 해동문화예술촌은 아카이브 전시관 등 미술전시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9월부터 도가갤러리, 현대예술 전시장, 아트숍, 어린이놀이도서관 등 체험공간을 갖출 예정이다.

정병연 담양군문화재단 본부장은 해동문화예술촌은 과거 술도가의 노동과 쉼, 나눔이 있던 추억의 공간이자 군민들의 향수가 머물러 있는 곳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삶 속에서 예술을 지향하며 담양 문화를 선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