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상반기 조기집행 50.93% ‘저조’
담양군, 상반기 조기집행 50.93% ‘저조’
  • 담양자치신문
  • 승인 2019.07.1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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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22개 시군 중 한때 꼴찌…18번째로 마감

 

담양군의 올 상반기 예산 조기집행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가 공개한 629일 현재 공기업을 제외한 전남도와 22개 시군 신속집행 자료에 따르면 담양군은 집행대상 2718억원 가운데 1384억원을 집행, 50.93%의 집행률을 보였다.

담양군의 이같은 집행률은 전남도내 22개 시군 중 18번째로 최하위권에 해당된다.

담양보다 낮은 곳은 구례(47.7%), 고흥(47.37%), 보성(46.29%), 장성(46.13%) 4곳 뿐이다.

담양군은 상반기 조기집행 마감시한을 보름여 앞두고 도내 시군 중 21위로 구례에만 앞서다가 구례에 마저 밀려 한때 꼴찌로 나타나자, 부랴부랴 실과단소를 대상으로 조기집행을 독려한 끝에 겨우 탈꼴찌를 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에 목포(81.11%), 신안(73.98%), 전남도청(72.58%) 3곳이 70%를 넘겼으며, 영암(66.1%)과 나주(62.82%), 함평(61.77%), 강진(60.39%) 4곳도 60%를 초과했다.

군 관계자는 조기집행을 강조하다보면 현장여건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설계대로 사업을 진행해야 하는 애로가 있다집행률을 높이고자 노력하겠지만 설계에 대한 보다 충실한 검토와 수정을 통해 주민들이 만족해하는 결과물을 만들고자 하는 시도로 이해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올 상반기 경기와 고용의 하향 위험에 대응하고자 일자리, SOC 사업을 중심으로 상반기 61%의 재정지출을 목표로 하는 역대 최고수준의 조기집행을 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