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활동 왕성 40대, ‘흡연·음주율 최고치’ - 2018 담양군건강통계
사회활동 왕성 40대, ‘흡연·음주율 최고치’ - 2018 담양군건강통계
  • 김정주기자
  • 승인 2019.06.19 14: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담양군보건소가 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2018지역사회 건강통계를 펴냈다.

이번 담양군 건강통계는 조선대 의대에 의뢰해 2018816~1031일 관내 501가구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가구원 885명을 대상으로 조사원이 11 면접에 의해 계측조사, 건강행태, 예방접종, 질병이력, 의료이용 등 21개 영역 201개의 지표조사 내용을 분석해 작성됐다.

생산된 통계자료를 통해 담양군민의 건강지표 수준이 어떠한지 조사영역별로 요약 정리한다.

 

직장 9.5% 간접흡연 노출

흡연

 

담양군민의 16.4%는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율은 40대가 27.4%로 가장 높고, 40대 이후 연령이 증가할수록 감소하는 추세로 조사됐다.

또 매일 흡연하는 사람은 하루 평균 15.5개비를 피우고 있으며, 이 가운데 50대가 17.3개비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흡연자 중 10.3%24시간 이상 금연을 시도한 적이 있고, 1개월 이내에 금연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비율도 5.0%를 보였다.

무엇보다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노출률은 가정보다 직장에서 높았다.

최근 1주일 동안 다른 사람이 피우는 담배연기를 맡은 적이 있는 간접흡연율은 가정 1.8%, 직장 9.5%로 조사됐다.

 

4명중 1명 고위험음주

음주

한달에 1번 이상 술을 마시는 군민은 남자 58.1%, 여자 28.3%10명중 4명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음주율은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는 연령층인 40대가 66.4%로 가장 높고, 담양군민 4명 중 1명이 한 번의 술자리에서 7(맥주 5) 이상을 마시는 고위험음주자로 분류됐다.

타인의 음주로 소란이나 폭행, 성추행, 작업 또는 일상생활 중 사고, 음주운전 사고 등 음주폐해 경험률은 남자 3.0%, 여자 1.3%로 성별에 따라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뒷좌석 안전벨트 12.7% 불과

 

안전의식

안전벨트 착용률은 운전자 82.0%, 동승차량 앞좌석 83.4%로 상당히 높았다.

반면 동승차량 뒷좌석에 탈 때 안전벨트를 착용한 군민은 12.7%에 불과해 안전에 대한 의식전환이 필요한 것으로 여겨진다.

음주운전 경험률은 여자(5.0%)보다 남자(21.4%)가 높았으며, 연령대별로는 20(9.9%)가 가장 낮고 50(19.6%)가 가장 높았다.

 

남자 비만율 보다 높아

비만

실제계측을 통한 비만율은 남자 40.1%, 여자 32.8%로 남자가 여자보다 높은 반면, 체중조절 시도율은 여자(42.7%)가 남자(42.7%)보다 높았다.

50대가 51.9%로 가장 높고 50대 이후 연령이 증가할수록 감소추세를 보였다.

표준화율을 이용한 전남 비만율은 34.4%, 담양은 37.7%로 분석돼 담양군민이 전남도민 평균보다 상회했다.

 

다음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