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국근섭·김가혜 부부, EBS 한국기행 출연
담양 국근섭·김가혜 부부, EBS 한국기행 출연
  • 조 복기자
  • 승인 2019.06.1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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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가혜 운영…대나무·차나무 가꾼 예인의 삶 소개

 

담양읍 내다마을에서 명가혜를 운영하는 국근섭·김가혜 부부가 지난 11일 밤 930EBS 한국기행 나무에 취하다2초록은 행복이어라편에 출연했다.

610~14일 한국기행 나무에 취하다편은 녹음이 짙어지는 계절, 자연의 신비를 담고 인간에게 위안과 치유를 제공하는 나무를 주제로 전국 각지의 나무의 매력에 취해 나무를 키우는 사람들을 찾아 꾸며졌다.

11일 방송에서는 이 부부가 아름다운 담양의 대숲 옆에 명가혜라는 쉼터를 짓고, 궁합이 잘 맞는 대나무와 차나무를 가꾸고 예인의 삶을 사는 행복한 부부이야기가 영상에 담겼다.

특히 방영된 명가혜의 죽신황금차는 빛깔이 아름다운 황금색을 띠고 있어 시각적 효과도 그만이지만 숭늉 맛처럼 혀끝에 느껴지는 구수한 향과 맛이 일품이어서 차 애호가는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로 알려져 있다.

담양을 대표하는 예인으로 손꼽히는 남편 국근섭씨는 한국적인 정서의 자유로운 몸짓과 섬세한 얼굴·표정, 지극한 감성을 살린 독창적인 춤인 감성무로 수년간 미국과 유럽을 누비며 한국 춤의 멋을 알리고 있다.

아내 김가혜씨는 인천무형문화재 규방다례전수자로 티앤힐링아카데미 홍차마스터 전문위원, 인성차문화·인성교육차예절 1급 전문사범 등 전통차문화 분야에서 왕성히 활동 중이다.

한편 국근섭·김가혜 부부는 지난해 죽신황금차로 제2회 화순 블렌딩 국제차문화제 종합대상 수상했으며, 삼다리 내다마을에 소재한 명가혜에서 차문화 아카데미 강좌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