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청소년문화의 집 건립된다
담양군청소년문화의 집 건립된다
  • 김정주기자
  • 승인 2019.06.1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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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회관 주차장 부지…영화관, 북카페, 체력단련실 등 갖춰

 

내년말이면 교육과 복합문화공간 기능을 갖춘 담양청소년을 위한 공간이 마련될 전망이다.

담양군은 청소년시설의 노후화와 분산으로 부족한 청소년 활동공간 확충과 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담양군청소년문화의집 건립을 추진한다.

이 시설은 60억원(국비 312천만원)이 투입돼 담양문화회관과 삼정회관 사이 주차장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연건평 2900규모로 건립된다.

1층에는 영화관, 북카페, 로비가 마련되며, 2층에는 사무실, 체력단련실, DVD감상실, 코인노래방, 유튜브 제작실, 댄스·밴드연습실이 들어선다.

3층에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교육실, 다목적강당, 도서실, 사무공간, 프로그램실이 설치된다.

담양군은 2017년 여성가족부 청소년시설확충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듬해 3월 담양군청소년문화의집 건립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과 자료분석 및 건축도시공간연구소와 전문가의 자문을 실시했다.

아울러 지난해 말 건축설계 제안공모에 선정된 아이에스피 건축사사무소와 진짜노리로부터 설계서를 받아 지난달 여성가족부와 전문가의 검토를 마쳤다.

이달 내로 경관심의와 건립심의회를 마치고 실시설계에 들어가 12월부터 건축에 착수해 내년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청소년문화의집 건축으로 기존 담양문화회관 주차장을 사용할 수 없는 점을 감안해 호남회관 뒤편(300)12일포장마차 뒤편(40)에 공영주차장을 신규로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존 문화회관 인근 식자재마트 주차장(50), 해동문화예술촌 주차장(29)과 연계해 대체 사용하는 방안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또 기존 읍사무소 옆 청소년문화의 집은 미술관 등 도시재생관련 시설로 활용할 복안을 갖고 있다.

한편 담양군은 지난 13일 담양문화회관 세미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그동안의 추진경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한 뒤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