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하이테크 담양산업단지 분양이 활기를 띠고 있다.
담양군은 “지난달 30일 9개 업체가 4만3천3445㎡를 계약해 전체 33만7천657㎡ 가운데 59.4%인 20만677㎡가 분양됐다”며 “6월 안으로 6개 업체 2만6천281㎡가 분양되면 67.2%에 해당하는 22만6천958㎡가 분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계약한 9개 업체는 ▲도료를 배합하는 선우건설(주) 3천636㎡ ▲교통시설물 생산업체인 두리시스템 3천575.8㎡ ▲식품포장재 업체인 혁진팩 4934.2㎡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서준이노텍 3천663.8㎡이다.
또 ▲도료를 제조하는 ㈜에코코팅 4천89㎡ ▲식품포장재 업체 ㈜나인팩 3천179.3㎡ ▲대잎차를 가공하는 오병이어 7천107.5㎡ ▲철강구조재 업체인 대신중공업(주) 6천476.7㎡ ▲유리온실용 파이프를 제조하는 ㈜광진기업 6천682.5㎡ 등이다.
이들 기업들은 22억원에서 33억7천만원까지 모두 250억7천만원을 투자해 125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이미 토지가격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입금하고 분양계약을 마쳤다.
이와함께 이달 안으로 ㈜반석퓨리텍(1천500평), 지오이엔지(4천50평), ㈜봄건설(1천평), 유기농마루(1천500평), 하나에터텍(1천400평), 정진식품(900평) 등 6개 기업이 투자협약을 체결하기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통상 투자협약은 토지대금의 20%를 입금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절차인 만큼 이들 6개 기업이 협약을 맺게 되면 분양률이 70%에 육박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담양산업단지의 성공적인 분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생각으로 투자유치를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며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하이테크 담양산업단지는 ▲산업용지 33만7천657㎡를 비롯 ▲주거 및 근린시설 등 지원시설 1만5천803㎡ ▲도로·주차장 등 공공시설 14만2천35㎡ ▲녹지 8만5천854㎡로 2017년 4월 준공됐다.
담양군은 환경오염이 적은 자동차부품, 바이오식품, 신재생에너지, 조립금속 등 업종을 유치하고자 분양가의 30% 이상 납부한 업체가 분양대금을 완납하면 4억원 한도 안에서 분기별 입지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법인세와 소득세 50% 감면, 취득세 75% 감면, 재산세 5년간 75% 감면 등 세제혜택과 함께 제한경쟁 입찰과 수의계약이 가능하도록 단지를 지방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했다.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허가절차를 단축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