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죽녹원FC회장배 축구대회, 수북축구우정회 ‘우승’
제1회 죽녹원FC회장배 축구대회, 수북축구우정회 ‘우승’
  • 조복기자
  • 승인 2019.05.1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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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이상 동호인 참가 6개 클럽 열전
너나우리 2위…수북우정회 김상철 ‘MVP’

 

 

수북축구우정회가 제1회 죽녹원FC회장배를 안았다.

죽녹원FC(회장 윤재성)는 지난 11일 백진공원 천연잔디구장에서 관내 6개 클럽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죽녹원FC회장배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1970년 이전 출생한 동호인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담양OB축구회, 너나우리회, 남산FC, 한울조기회, 봉산시나브로회, 수북축구우정회 등 6개 클럽이 실력을 겨뤘다. 주최 클럽인 죽녹원FC는 출전하지 않고 심판 및 경기운영을 맡았다.

이날 오전 10시에 열린 개회식에는 최형식 군수, 김정오 군의장, 박종원 도의원, 이정옥·김성석·최용호 군의원, 김진호 산림조합장을 비롯 김종수 담양군축구협회장과 축구동우회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식 후 실시된 대진추첨에 따라 너나우리와 남산FC가 부전승으로 4강에 진출했으며, 남은 2자리는 봉산시나브로와 한울조기회, 수북축구우정회와 담양OB클럽의 승자에게 돌아갔다.

수북축구우정회는 첫 상대인 담양OB클럽을 10으로 물리친데 이어 4강 상대인 봉산시나브로 마저 1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결승상대인 너나우리를 41로 따돌리고 우승컵과 함께 50만원의 상금을 가져갔다.

준우승을 차지한 너나우리에는 3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발군의 기량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끈 수북축구우정회 김상철 선수가 최우수선수, 너나우리 박상성 선수가 우수선수에 각각 선정되며 트로피와 10만원의 상품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윤재성 회장은 첫 대회가 탈 없이 잘 치러져 보람을 느낀다내년 대회에는 더 많은 팀이 참가해 축구를 즐기며 동호인간의 우정을 쌓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