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지속가능한 문화생태도시로 디자인하다
담양, 지속가능한 문화생태도시로 디자인하다
  • 김정주기자
  • 승인 2019.05.0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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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에 역점을 두는 ‘도시디자인과’

송정원 도시디자인과장은 지속가능한 디자인 담양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목표를 개발제한구역의 효율적 관리운영 문화와 생태를 아우르는 디자인도시 조성 건축문화 진흥 활성화 구도심을 핵심거점으로 조성해 도시활력 회복 맞춤형 주민숙원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행복마을 조성에 두고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적극적인 개발제한구역 민원처리와 생활환경 개선을 가져올 개발촉진지구 기반시설 사업을 추진하고, 디자인 시범거리와 간판정비 사업으로 문화생태도시 이미지를 구축하며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역점을 기울이고 있다.

또 건축진흥 특별회계를 운용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마련하고 보행자 중심의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하며, 주민이 찾고 싶은 명품 도시공원 조성과 소규모 지역개발·주민생활 편익증진 사업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송 과장은 도시과 업무에 대해 다른 부서에 비해 도시재생, 농촌중심지 활성화, 디자인, 광고, 경관, 건축인허가, 개발행위 등 군수님이 지향하는 생태정원도시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업무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모두가 담양군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것이니만큼 성공적으로 수행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한다.

 

송 과장과 부서원들은 그동안의 싹 밀어내고 새로운 건물 등을 짓는 개발에 중점을 두던 행태를 벗어나 이제부터는 쇠퇴된 구도심을 활성화시켜 외부인이 도심으로 들어오게 하는 도시재생에 방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빈집정비와 대수선, 마을 노인(복지)회관 건립과 대수선 등 기존 거주민의 생활편익 향상을 위한 농촌중심지 활성화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다만 개발행위와 관련된 인허가를 맡고 있는 부서의 특성상 관련 법규와 기준,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민원인과의 충돌이 종종 빚어지는 애로를 안고 있다.

예를 들면 간판이나 현수막 등 옥외광고물은 신고나 허가를 받아 설치하면 되는데 생태도시를 지향하는 담양군은 광고물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이 지침에 맞게 설치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원색을 사용하거나 일정한 규격을 벗어난 간판은 설치하지 않도록 협조를 구하고 있다.

또 이미 설치된 간판에 대해서는 예산을 들여 구간별로 정비사업을 진행하는 등 단정한 도시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공동)주택이나 상가, 관용건물을 새로 지을 때도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도록 설득하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군의 시책을 납득하지 못하는 민원인과 의견충돌이 빚어지기도 하지만 일관성 있는 노력으로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려는 분위기가 정착되고 있다.

송 과장은 민원인과의 불필요한 갈등의 소재를 없애고 실무자들이 보다 즐거운 분위기에서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부서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자주 가지려 노력한다.

앞에서 끌고 간다는 입장이 아닌 뒤를 받쳐준다는 전제에서 대화를 나누고 필요에 따라 해답을 직접 제시하기도 하고, 담당이나 선임 주무관과 상의해 해결책을 찾도록 권유한다.

이와 함께 담당별로 돌아가며 식사를 함께 하거나 부서원 대부분이 참여하는 회식 자리를 마련해 실무자들의 애로를 파악하는 기회로 활용하며 일단 부딪치며 해결방안을 고민하게 하되 3일이 지나도록 답이 보이지 않을 때는 선임자나 담당, 과장과 의논하라고 조언한다.

송정원 과장은 생태정원도시를 지향하는 우리 군의 정책상 광고물이나 건축관련 분야에서 불가피하게 약간의 제약이 가해질 수 있다다소 불편하시더라도 담양군의 발전된 미래를 위한 징검다리를 놓는데 협조한다는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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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있는 개발로 경제활성화 촉진 고군분투

 

도시디자인과는 개발제한구역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자연환경 보전 및 녹지공간 확보 체계적인 도시계획으로 건전한 도시발전 도모 및 주민편익 증진 개성있는 도시개발로 도시민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도시행정담당

강성령 담당이 도시행정 업무 전반을 관할하며 김미영·윤일준·김영택 주무관, 신웅·강신원 청원경찰, 강태욱 실무원과 함께 전문건설업, 개발제한구역 관리, 개발행위 허가, 개발제한구역내 불법행위 단속업무를 보고 있다.

개발제한구역 안에 설치된 공공시설물(도로·철도·하천 개수로)로 인해 단절된 토지를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시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재산권행사의 불이익을 해소시킬 방침이다.

봉산면 양지리, 대전면 대치·성산리 일원 91필지 32172의 소규모 단절토지의 해제를 위해 지난해 주민공람과 관계부서 협의, 군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쳤다.

올해는 4월까지 지구단위계획() 수립과 전남도 승인신청 및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심의가 통과하는 대로 결정고시와 지형도면을 고시할 계획이다.

 

도시디자인담당

이권호 담당이 도시디자인 업무 전반을 컨트롤하며 김지혜·김진한·양재이·윤옥순·염재선 주무관, 전경준 청원경찰과 팀을 이뤄 소도읍육성사업, 지역개발사업, 공공디자인, 경관사업, 개발촉진지구 기반시설 사업, 옥외광고물(간판)신고·허가와 단속·관리, 디자인협의,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계획시설결정, 지구단위계획수립 및 지구지정 등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담양군의 자연환경과 향토 문화·관광자원의 균형 있는 개발과 지역별 특성에 맞는 소득기반 마련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지역개발이 되게 한다는 복안이다.

2014년부터 추진돼 2020년까지 완공될 1차 개촉사업(3714천만원)과 지난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추진될 2차 개촉사업(131억원)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1차 사업에서는 관광지 연계도로 확장(0.6), 중앙주차장 조성, 대나무생태공원 진입로 등 5개소 실시설계 용역(진행중), 지역개발계획(변경) 고시, 창평슬로시티주차장과 관방제림의 기반조성사업 구역지정과 사업시행자 지정과 실시설계 승인 신청을 마쳤다.

올 연말까지 창평주차장과 관방제림 기반조성을 마치고, 대나무생태공원 진입로 등은 내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난해 1월 지역계발계획을 고시하며 시작된 2차 사업은 전남도에 교통광역화 연결도로 개설사업 지역개발계획 구역지정 제안서를 신청하고 이의 변경 승인 고시를 완료했다.

창평 전통정원공원 조성사업 실시설계는 연말까지 마무리하고, 교통광역화 연결도로는 8월에 착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절차를 밟고 있다.

 

건축담당

한기상 담당이 건축 업무 전반을 관장하며 임지혜·김병진·류해리·양동혁·이선화 주무관과 건축인허가, 슬레이트연계 처리사업, 건축물대장 작성과 (발급)관리 등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담양군 2020경관계획을 기본으로 담양군의 특색을 살린 건축물의 형태와 색상을 적용한 지속가능 생태도시 담양군 건축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시행해 인허가를 할 때 건축디자인 검토 의견서를 작성하고 조건부여와 시행여부 등을 점검한다.

이를 위해 담양군 건축물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수립·시행하며 건축물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건축위원회 심의를 받아야 하는 건축물은 심의과정에서 건축물의 형태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또 경관법과 담양군 경관조례에 따라 건축물 경관심의 대상에 대해서도 심의한다.

 

행복마을담당

최기태 담당을 중심으로 박형래·정성종·정석하 주무관과 강주희 실무원이 호흡을 맞춰 행복마을업무와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회관모정 지원, 한옥마을 신축지원, 가로등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자연친화적인 마을회관과 모정을 세워 주민의 휴게 및 문화·복지공간으로 활용하게 하고자 67천만원을 들여 12개 읍면 54동을 신축 또는 리모델링을 실시한다.

세부적으로 모정 부식방지 도포작업 20, 마을회관 건립 2, 마을모정 건립 3, 마을회관 리모델링 14, 마을모정 리모델링 11동을 추진한다.

 

도시재생담당

박효정 담당이 최현화·김유경·서충식 주무관과 함께 도시재생과 도시계획도로 개설업무를 맡고 있다.

주민의 교통편익을 증진하고 주거 밀집지역의 재난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담양읍과 고서면에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한다.

우선 2-33번 소로(주창지하임-동진의원)2-3번 중로(만성2구 도로)6월까지 완공하고, 1-17(건강랜드-바다양푼이)·2-48번 소로(LX국토정보공사-행복한교회)는 연말까지 완공할 방침이다.

7월까지 문화회관과 종대회전교차로 구간에는 인도를 개설한다.

고서면은 주민협의와 보상이 끝나면 공사에 착수해 연말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